▲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라인프렌즈 제공
라인프렌즈는 신사동 가로수길점에 이어 서울 이태원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지난 2013년 11월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하며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인프렌즈는 중국 상해 신천지, 홍콩 코즈웨이베이 등 아시아 곳곳에서 정규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캐릭터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태원 중심에 자리 잡은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330평(1,128.27㎡) 규모로, 라인프렌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설계됐다. 1층부터 3층으로 이어진 '라인프렌즈 빌라'는 대표 캐릭터 브라운, 샐리, 코니의 방으로 꾸며져 있어 라인프렌즈 캐릭터의 생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인 3.3m의 '메가 브라운'과 '메가 샐리'가 자리잡고 있어 멀리서도 고객의 시선을 끈다.
2,500가지가 넘는 라인프렌즈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1층에는 '라미(LAMY)' 콜라보레이션 만년필을 비롯해 문구류와 피규어, 인형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 있다. 2층에서는 티셔츠, 가방, 양말 등 패션 아이템과 리빙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브런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11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태원 스토어만의 한정 판매 제품도 있다. 라인프렌즈와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미스터마리아'의 콜라보레이션 조명 브라운 램프는 이태원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미국 친환경 니트인형 브랜드 주벨스(ZUBELS)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브라운 니트인형 2종 역시 최초로 공개된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50개가 넘는 대사관이 위치해 있을 만큼 여러 나라의 문화가 어루어진 이태원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고객을 맞이하기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이색적인 장소인 이태원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서 캐릭터와 함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듯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지난 3월 캐릭터 사업을 전담하는 단독 법인으로 독립한 데 이어 이번 신규 스토어 오픈과 함께 이태원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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