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연과 김주혁이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1988)의 끝까지 얼굴을 비춘다.
이미연과 김주혁은 '1988'에서 각각 여주인공 성덕선과 남편의 현재 역할로 특별출연하고 있다. 이미연은 지난 6일 첫 회부터 내레이션과 출연으로 2015년을 사는 45세 성덕선을 연기했고, 김주혁은 2회 후반부에 동갑내기 남편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2회 만에 시작된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요 소재인 남편찾기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시청률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미연은 1988년의 과거로 돌아가 덕선이가 누구에게 마음을 줬는지, 누구를 사랑해서 결혼했는지를 인도하는데 키노트(Keynote)가 되고 있다. 김주혁 역시 극 초반 등장해 덕선의 남편이 골목친구 4인방인 정환 선우 택 동룡 중 누구와 가장 비슷한 지를 추리케 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이미연과 김주혁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얼굴을 내보이며 남편찾기에 더욱 큰 재미를 줄 전망이다. 두 사람은 현재 '1988'의 8~9회까지 촬영을 마쳤다. 과거 이야기에 짬짬이 45세의 덕선과 남편으로 등장해 추억에 대해 티격태격하며 극의 재미난 양념이 될 전망이다.
이미연과 김주혁의 특별출연과 관련해, 이들 역시 4인방 중 누구인지,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들은 정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이 이들에게 대본을 전달할 때 자신이 연기하는 현재의 분량만을 제공했다. 때문에 과거 덕선과 4인방이 어떻게 연결이 되고 호흡을 맞추는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이미연과 김주혁이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는 지도 모르고 촬영을 시작했다. 첫 호흡부터 마치 과거의 인물들처럼 재미난 케미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꾸준히 등장해 남편이 누구인지를 맞추는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1988'은 남편찾기와 가족애, 이웃간의 정 등 추억을 건드리며 방송 2회 만에 평균 6.75%의 시청률을 응답받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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