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청룡영화상 후보 발표… '암살' 11개 최다후보

올해의 천만영화 '암살'이 제36회 청룡영화상의 최다 후보작이 됐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10일 총 21편의 한국영화와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암살'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남녀주연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다른 천만영화 '베테랑'은 10개 부문, '사도'는 9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국제시장'은 8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뷰티 인사이드'는 4개, '강남1970' '극비수사' '소수의견' '스물' '차이나타운'이 각각 3배 부문에 랭크됐다. '간신' '거인' '무뢰한' '소셜포비아' '카트'가 2개 부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마돈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악의 연대기' '오피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영화 '암살'

후보작들과 후보자들은 2014년 11월 1일부터 지난 10월 8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올해 청룡영화상 후보작들은 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리는 후보작 상영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SBS를 통해 오후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