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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경쟁력은 코스트코, 편리성은 이마트

입력
2015.11.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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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소재 한 대형마트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용산구 소재 한 대형마트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형마트 빅5’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미국계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10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종합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3.84점을 받았으며, 2~5위는 이마트(3.72점) 홈플러스(3.64점) 농협하나로마트(3.56점) 롯데마트(3.53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쇼핑 편리성과 상품 경쟁력, 매장환경 및 시설, 고객접점 직원(친절도 등), 고객관리, 그리고 소비자의 기분을 반영한 서비스 체험 점수를 합산해 종합만족도를 측정했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코스트코는 상품 경쟁력(4.27점)과 서비스 체험(3.54) 2개 분야에서 1위를 했고, 이마트는 쇼핑 편리성(3.97점)과 매장환경 및 시설(3.94점), 고객접점 직원(3.70점) 3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고객 관리 만족도는 홈플러스(3.66점)가 가장 높았다.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만족도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공동 1위(각각 3.88점)를 했고, 모바일 쇼핑몰 만족도는 이마트가 3.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처음 온라인몰을 개장한 코스트코는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소비자원은 지난 7, 8월 최근 3개월 내 대형마트 쇼핑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6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세종=이성택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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