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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논란, 英가디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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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논란, 英가디언도 주목

입력
2015.11.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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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제제'의 선정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수 아이유. 로엔트리 제공
노래 '제제'의 선정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수 아이유. 로엔트리 제공

가수 아이유의 ‘제제’ 선정성 논란에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아이유가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 5세 주인공인 제제를 모티브로 쓴 이 노래의 가사가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해석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며 해외 언론에도 보도가 이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9일(현지시각)‘K팝 스타 아이유가 책 속의 어린 영웅을 성적 대상화해 비난 받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 아이유 ‘제제’의 가사를 비판한 출판사 입장과 아이유의 해명 등을 다뤘다.

이와 함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영어판은 수년 전에 절판됐는데, 아이유‘제제’논란 영향으로 지난 주 네티즌이 가장 많이 검색한 책’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브북스 발표를 소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원작이 ‘한국인들이 많이 좋아하고, 학교에서도 공부한다’며 흥미로워했다. 이 내용은 온라인 문화 책 섹션에 화제 기사로 다뤄졌다.

아이유 ‘제제’ 논란을 두고 해외 네티즌도 설전을 벌였다.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아이유의 소아 성애 논란을 처음으로 촉발한 건 ‘스물셋’뮤직비디오’(Laura***)라며 아이유의 ‘제제’로 불거진 ‘소녀 마케팅’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의견이 올라왔다. 반대로‘소아 성애를 자극한다는 아이유의 ‘스물셋’ 뮤직비디오 속 젖병을 물거나 우유를 뿌리는 장면은 스물 셋 여인으로서 성인이면서도 아이로 남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은유’(MajesticPotato***) ‘(사람들이) 아이유를 색정녀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Juliet pa***) 등 아이유를 지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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