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를 선점한 팀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알려지면서 벌써 구단 역사, 홈구장, 선수 면면 등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스펙이 눈길을 끈다.
2010년도에 지어진 미네소타 트윈스 홈구장 이름은 '타깃 필드'다. 거리는 좌 103m, 좌중 115m, 중 125m, 우중 111m, 우 100m의 크기로 매우 넓다.
목동구장은 중앙 펜스 거리가 118m, 좌·우는 98m이다. 박병호가 목동에서보다 7m는 더 멀리 날려야 홈런이 된다는 얘기다. 펜스도 타깃 필드가 높다. 특히 좌측(약 2.4m)에 비해 우측 담장(약 7m)로 상당히 높다. 여간해서는 홈런이 나오지 않는 구장 중 하나다.
넓은 홈구장을 사용하는 미네소타 트윈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홈런 수 17위에 그쳤다. 만약,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타깃 필드 극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박병호 (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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