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감정가 4.36%인 63억5000만원… 낙찰대금 납부여부 주목
8월엔 93억 원에 낙찰 받고 잔금 미납으로 재경매
경북 영주시 판타시온리조트의 두 번째 낙찰자가 9일 결정됐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린 판타시온리조트 경매에서 G사와 M사 2개사가 공동으로 최저경매가 57억4,900만원의 110.45%인 63억5,000만원을 써 넣어 낙찰됐다. 최초 감정가 1,424억5,700만원의 4.36%이다.
판타시온리조트는 지난 8월 10차 경매에서 ㈜썸머랜드가 92억9,000만원으로 낙찰됐으나 낙찰금 납부기한인 지난 24일까지 낙찰금을 내지 못해 이날 재경매에 붙여졌다.
G사 등은 16일까지 농지취득자격증명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면 일주일 뒤 법원은 매각을 확정하게 되며 낙찰금은 다음달 23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판타시온리조트는 시행사 부도로 지난 2012년 9월 경매에 나와 9회에 걸쳐 유찰된 바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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