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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학수능시험 교통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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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학수능시험 교통대책 수립

입력
2015.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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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험당일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시~오전 8시)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가 집중배차 된다. 시험장으로 가는 시내버스(137개 노선 2,517대)와 마을버스(134개 노선 571대)는 해당시간 배차간격을 단축해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버스 137대, 마을버스 67대 등 예비차량 204대를 편성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며, 입실 시간대 집중수요에 대비해 도시철도 임시열차(5편성)도 비상 대기시킬 예정이다.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1,083명, 모범운전자 연합회 회원 등 413여명과 차량 64대로 구성된 수송 봉사대도 운영한다. 이들은 도시철도역, 교차로 등 주요 지점 100여 곳에 대기하면서 지각생 및 거동 불편학생 등 수험생 수송을 돕게 된다.

시는 또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교통운영과에 ‘수능지원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수송 및 교통소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ㆍ지원에 나선다.

특히 다수 시험장 설치, 시험장 주변 진입도로 협소 등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28개 시험장 주변엔 교통운영과 직원을 특별 배치해 교통소통 현장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공무원,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 조정(오전 9시→오전 10시) ▦버스전용차로 단속 중지 ▦승용차요일제 임시해제 ▦대연교차로, 양정교차로, 괴정교차로, 사직야구장교차로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 및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특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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