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만금컨벤션센터서 개최
국립 군산대가 근대적인 수산 교육을 시작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기념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근대 수산 교육은 1915년 군산에 설립된 군산공립간이수산학교로부터 시작됐다. 이 학교는 군산수산초급대학(1962), 군산수산고등전문학교(1966), 군산수산전문학교(1975), 군산수산전문대학(1979) 등을 거쳐 1990년대 군산대와 통합됐다.
군산대는 이를 기념해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근대 수산교육 발상지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1일 오전 ‘한국 수산교육 사료함’ 제막식 뒤 오후 3시부터는 ‘생선초밥 200m 만들기 이벤트’를 열고, 한국 최장길이 생선초밥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한국 수산업의 발전은 전북의 수산교육으로!’라는 주제로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또 12일에는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합동강의실에서 군산대와 부경대, 전남대, 경상대, 강릉원주대, 제주대 등 국내 수산해양계열 6개 대학 재학생들이 ‘한중 FTA가 우리나라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가 해양환경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학술발표 대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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