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한국 재정건전성, OECD 회원국 중 최우수등급 받았다
한국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최우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지난 6일 펴낸 '2015 재정상황 보고서'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원국 대부분의 재정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언급했다고 8일 밝혔다. 반면에 OECD는 한국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 전부터 재정여건이 양호했다며 "추가 재정 건전화가 필요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는 31개 평가대상 회원국 평균이 2007년 -1.5%에서 2009년 -8.4%로 악화됐다. 그러나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07년 28.7%에서 지난해 35.9%로 소폭 커지는 데 그쳤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 롯데면세점 소공점, 2년째 '유통업계 매출 1위'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매출이 올해도 롯데백화점 본점을 앞질렀다.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지난해 1조9,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롯데백화점 본점(1조8,000억원)을 처음으로 따돌렸으며, 이런 현상은 올해도 되풀이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롯데백화점 본점은 1조4,500억원,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1조7,600억원(추정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 본점이 영업면적 대비 4.6배를 사용하지만, 매출은 2년째 면세점에 뒤졌다. 이는 바로 유커(중국 관광객) 덕분이다. 명동으로 유커가 몰리면서 롯데면세점 소공점 매출을 늘렸다. 2013년 1조4,800억원에서 2014년 1조9,800억원으로 33% 증가했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올해 매출 역시 나쁘지 않다.
■ '국민생선' 고등어, 삼치에 굴욕…매출 역전
국민 생선으로 통하는 고등어의 매출이 삼치에 뒤처졌다.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고등어 대신 삼치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용으로 손질한 생선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등어 비중이 10.3%였고 삼치가 12.6%로 우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손질한 고등어와 삼치 매출 비중은 각각 12%, 8%로 고등어가 우위였으나 올해 가을 들어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450g 안팎 고등어 상품의 이마트 평균 판매가는 2012년 2,500원에서 조사기간인 10∼11월 2,980원으로 19% 올랐다. 반면 삼치는 어획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450g 안팎 삼치 상품이 같은 기간 3,200원에서 2,500원으로 2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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