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11월 들어 세 번째다.
경찰에 따르면 8일 낮 12시쯤 경기 의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방향 청계톨게이트 인근에서 김모(39)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 김씨는 차에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승용차 트렁크 내 배터리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차량은 지난 3일과 5일 서울 자유로와 마포구 상암동에서 주행 중 화재가 났던 520d 모델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엔진 관련 부품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다며 520d 모델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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