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는 물론 실내 히터 사용 등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특별한 보습케어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그 중에서도 간편하고 쉽게 사용 가능한 마스크 시트 팩은 겨울철 스페셜 케어의 일등 공신. 최근에는 시트와 앰플액의 성분을 강화해 보습효과와 기능성을 높인 마스크 시트 팩이 보다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올 겨울 건조한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되돌리는 '시트 마스크 보습법'에 주목해보자.
◆ 시트 자체를 강화해 유효 성분 흡수 높이고 밀착력 강화한 제품으로 보습 Up
마스크 시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지면 좋을 것이 바로 시트의 재질 및 성분.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시트 자체를 개선, 보강해 기존 제품보다 기능성을 높인 경우도 많다. 마스크 팩의 시트는 앰플을 전달하는 컨테이너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피부에 영향을 주므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보다 맞는 제품을 꼼꼼히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듀이트리의 신제품 '딥 마스크' 시리즈 5종 (각 27g / 3,300원)은 시트 자체로 부드러운 각질 정리를 돕고 밀착력과 흡수력을 높여줘 건조한 피부에 깊은 보습을 전하는 제품. '딥 마스크' 는 머리카락 굵기의 1/340보다 얇은 초극세사 시트에 파파인 효소를 적용, 밀착감과 흡수력은 물론 피지, 각질까지 부드럽게 정리하는 그린 마스크 시리즈다. 특히 '아쿠아 딥 마스크'는 그린 마스크 시트에 더해 라벤더 오일 및 추출물, 백화사설초, 위치하젤추출물 등을 담아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에 풍부한 수분 진정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
그런가하면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마스크' (25g / 4000원)는 의료용 붕대 소재로 쓰이는 저자극 나노 시트를 적용해 밀착력을 높인 제품. 미세하고 부드러운 시트에 세라마이드 성분을 담아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세라마이딘 크림의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구조와 유사한 '액정 유화 기술'로 유효 성분의 침투력을 높이고 결합력을 증진해 피부 보습막을 보다 강화,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보다 촉촉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순면 시트를 활용한 마스크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아로마티카의 씨 대퍼딜 하이드로 차지 마스크(21g / 3,500원)는 친환경 공법의 100% 유기농 순면 시트를 활용해 피부 자극을 줄인 제품. 씨대퍼딜 추출물 및 세라마이드, 비피다 발효물 등이 수분밸런스를 조절해줘 건조한 피부에 보다 적합하다.
◆ 앰플액 성분 및 제형 다양화해 보습 효과 더욱 높이기도
시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마스크 시트 내에 함유된 앰플. 특히 대부분의 마스크 시트 팩은 앰플의 성분을 차별화해 기능성 및 효과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별로 앰플 원료를 특화해 눈길을 더욱 사로잡는 제품을 내놓는 브랜드도 적지 않다.
어바웃미에서 출시한 '에센셜 마스크' 시리즈 10종 (각 22g / 1,000원)은 홍삼, 제비집, 달팽이점액, 산양유, 석류, 로열젤리 등 기능에 따라 다양한 성분 원재료를 내세워 기능을 차별화한 제품. 무표백 친환경 순면 100% 시트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히아루론산 마스크 시트'는 알로에베라, 석류 추출물 등에 더해 히알루론산을 100ppm 함유해 겨울철 보다 집중적인 보습 효과를 돕는다.
크림 제형 자체를 담아 겨울철 피부에 더욱 깊은 보습 효과를 주는 제품들도 있다.
더블앤제로의 더 프레스티지 크림 마스크팩 4종 (각 30g / 3,500원)은 끈적임 없이 부드러운 크림 제형을 마스크 시트에 담아 고영양 효과를 주는 제품. 특히 바다제비집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의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 엘리자베카 당나귀유 마스크팩(각 25ml *10개 / 18,000원) 또한 당나귀유 수분크림을 마스크팩에 풍부하게 담아 집중적인 보습 효과를 내준다.
듀이트리 이철 본부장은 "최근에는 1일1팩 관리법이 유행할 정도로 마스크 시트 팩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및 이해도가 높아진 편"이라며 "이에 따라 듀이트리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기존 대비 시트와 성분을 보다 특별하게 보강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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