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수장으로서는 14년만에 이란을 공식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 타결과 관련, “북한도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피 이란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지난 7월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 “국제 핵 비확산 체제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한 뒤 “이란 핵 문제와 북핵 문제가 여러 측면에서 상이하지만 끈기있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자리프 장관은 “핵무기는 결코 안보를 증진시키지 못한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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