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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직구족' 잡기위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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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직구족' 잡기위한 경쟁 치열

입력
2015.1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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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업계가 미국의 최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3주 앞두고 '해외직구(직접구매)족'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신한카드는 9일부터 연말까지 해외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주고, 27~30일에는 아마존닷컴과 아이허브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의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신한 UPI 카드 회원에게는 연말까지 해외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 해주고, 신한 VISA 카드 회원에게는 배송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삼성카드도 아마존, 아이허브 등 인기 쇼핑몰 이용자 중 100달러 이상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등 100명에게 캐시백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앱카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마스터패스'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역시 연말까지 해외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에게 5%의 캐시백 혜택을 주기로 했고, 배송과정에서 물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될 경우 별도 보험가입이 필요 없이 1,000달러까지 보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홈페이지 내 '해외직구몰'을 설치하고, 9일부터 이달 말까지 결제 고객에게 4~14%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대박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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