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셋째날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
스피스는 7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261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경기적인 플레이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5위에 올라 선두 케빈 키스너(16언더파 200타)에 3타차로 추격했다.
더스틴 존슨(미국)도 이날 7타를 줄이며 리하오퉁(중국)과 함께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예고했다. 안병훈(24·CJ)은 이글 2개를 포함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그는 선두와 5타차 공동 11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한편 3라운드는 오전에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일몰로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사진=조던 스피스(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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