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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봉 계약도 장밋빛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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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봉 계약도 장밋빛인 이유

입력
2015.11.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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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홈런왕 박병호(29·넥센)의 가치는 충분히 인정을 받았다. 이제 시선은 연봉 계약으로 쏠린다.

넥센은 7일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박병호의 포스팅 응찰액인 1285만 달러를 전달받았다. 넥센이 포스팅을 수용함에 따라 최고 응찰액을 제사한 메이저리그 팀은 KB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박병호는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박병호의 포스팅 응찰액은 연봉 협상을 가늠할 척도가 된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박병호와 독점 교섭권을 얻기 위해 적어낸 1285만 달러는 지난해 강정호(28·피츠버그)의 포스팅 응찰액인 500만2015 달러를 2배 이상 웃돈 금액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말 피츠버그와 4년 보장 금액 11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옵션과 인센티브는 각각 550만 달러, 인센티브 3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팅 금액이 높아진 만큼 박병호의 연봉 계약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다루는 트레이드루머스는 이날 올 시즌 FA시장 톱50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박병호는 23위에 올랐다. 빅리그 경력이 전혀 없지만 그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뜻이다. 이 매체는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으로 1000만 달러, 연봉 계약은 5년 4000만 달러를 예상하기도 했다.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이 정도 액수를 투자했을 땐 구단에서 최소 4년 계약을 원할 것이다. 포스팅 금액이 높다는 건 연봉에도 반영이 된다. 강정호보다 더 높은 금액이 나오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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