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독자 브랜드로 런칭한 것에 외신들이 잇따라 호평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6일 '현대차, 글로벌 고급차 시장 진출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수익률 높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고급차 시장에 진입을 향한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듯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고급차 6종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 이에 따라 도요타의 렉서스, 폴크스바겐의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 실용적이고 진보적 뉴 럭셔리 고객 목표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제하로 제네시스를 자세히 평가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수년간 고급차 시장을 탐색하던 현대차가 드디어 신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디지털 쇼룸과 특화된 서비스로 무장하고 기존 미국 내 딜러십 전시장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판매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LG나 삼성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중국 저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가 제네시스 독자 브랜드 런칭으로 고급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전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까지 영입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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