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6ㆍKT)가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6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200.1점을 쏜 중국의 팡 웨이, 3위는 179.5점을 딴 중국의 푸 치펑이 차지했다. 김청용(18ㆍ흥덕고), 이대명(27ㆍ한화갤러리아)은 각각 5, 6위에 올랐다. 진종오와 김청용, 이대명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1,744점을 합작해 은메달을 땄으며, 중국(1,748점), 베트남(1,729점)이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KPGA 카이도골프 박준원, 1타 차 단독 선두
박준원(29ㆍ하이트진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ㆍ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박준원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5월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준원은 1년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박준원의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은 9월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다. 김태훈(31ㆍJDX멀티스포츠)이 11언더파 133타, 1타 차이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홍순상(34ㆍ바이네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가 될 수 있는 이수민(22ㆍCJ오쇼핑)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김애경-주옥 등 정구대표, 17일 세계선수권 출전
김애경과 주옥(이상 NH농협은행) 등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이 제15회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대한정구협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남녀 대표선수 12명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7개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던 선수단은 10일 출국해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마친 뒤 세계무대 석권에 도전한다. 특히 여자 복식에 출전하는 김애경-주옥 조는 2012 아시아선수권, 2013 동아시아경기대회,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정구메이저대회 복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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