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241야드)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낸 그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1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노리게 됐다.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포진했다. 전날 단독 1위였던 홍순상(34·바이네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9언더파 135타 단독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번 대회 우승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이수민(22·CJ오쇼핑)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올린 그는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사진=박준원(KPGA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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