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6일 제18대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모 공고를 내고 16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상철 현 총장이 간선제 선출방식으로 전환한데 대해 교수 대다수가 직선제를 요구하는 등 학내 갈등을 빚고 있지만 대학본부는 총장 공백 우려 등을 들어 간선제를 밀어 붙이고 있다.
지원자격은 교육공무원법(제10조의 4)에 의거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총장 임기만료일 전에 교육공무원법(47)에 의거 정년에 달하지 아니한 자, 충남대학교 학칙 제14조의 학무회의 구성원 및 충남대학교 교수회 규정 제13조의 임원이 총장후보자로 지원하는 경우에는 총장 후보자 공모 공고에서 정한 접수개시일까지 그 직을 사퇴한 자 등이다.
충남대는 총장후보자를 대상으로 26일 공개연설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4일 투표인 명부에 등재된 학내ㆍ외 추천위원 50명의 투표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추천위원은 교수 31명, 직원 5명, 학생 1명, 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다.
허택회기자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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