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北“위안부 피해자 북에도 있다”

북한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라며 일본을 압박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일본이 일제 강점기간 20만 여명의 여성을 성노예화했고, 그 피해자는 조선 반도의 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북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본은 국가적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 빨리 전체 조선 민족이 납득할 수 있게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반응을 일본이 제기하는 납치자 문제에 맞대응 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걸고 넘어지자 이를 희석시키기 위한 계산도 깔려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