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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손님 태우던 택시, 람보르기니와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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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손님 태우던 택시, 람보르기니와 '쾅'

입력
2015.11.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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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직진 중이던 택시와 람보르기니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가던 임모(54)씨의 YF소나타 택시가 갑자기 멈춘 뒤 후진을 하면서 뒤에 오던 이모(41)씨의 람보르기니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고가 낮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택시 아래에 깔리면서 범퍼와 보닛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임씨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급정거 한 뒤 후진을 하면서 사고가 났다는 임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차량은 5억원에 달한다. 얼마 전 거제에서 발생한 억대의 보험금을 노린 고의사고 차종보다 상위버전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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