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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말리, U-17 월드컵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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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말리, U-17 월드컵 결승 격돌

입력
2015.1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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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환상골’로 아쉬움 달래

나이지리아와 말리가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나이지리아는 6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FIFA U-17 칠레월드컵 4강전에서 멕시코를 4-2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최다인 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통산 5번째 우승에 한걸음만을 남겨뒀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5분 은와칼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2-2로 맞선 후반 22분에는 에베레가 균형을 깨뜨리는 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에는 오시멘의 페널티킥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FIFA TV 캡처.
FIFA TV 캡처.

비록 패했지만 멕시코는 환상 골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로 뒤지던 후반 14분 디에고 코스테르가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40m 단독 드리블로 7명의 선수를 제쳤고, 기어코 골까지 연결시켰다. (▶영상 바로가기)

나이지리아의 상대는 같은 아프리카 대륙의 말리다.

말리는 벨기에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말리는 전반 16분 만에 일격을 당해 끌려갔지만 이후 세 골을 뽑아내면서 벨기에의 추격을 따돌렸다. 말리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을 16강에서 꺾고 승승장구하던 벨기에는 말리의 돌풍에 가로 막혔다.

뉴시스.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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