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를 유지했다.
6일 한국감정원이 9월 신고 기준 주택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지난 달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7.2%였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최근 전세 주택이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평균 6.8%, 지방이 8.2%이며 세종시가 6.2%로 가장 낮았다.
이에 비해 경북은 10.4%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북(9.6%), 전북(8.8%), 강원(8.7%)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난달에 비해서는 0.1∼0.2%포인트씩 떨어진 모습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5%, 단독주택은 8.7%로 전월대비 각각 0.1%포인트 떨어졌다. 연립·다세대주택은 7.6%로 8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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