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8)의 횡령 자금 수십억 원을 세탁한 40대가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6일 조희팔의 다단계 업체에서 기획실장으로 있으면서 범죄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41)씨와 짜고 횡령자금을 세탁한 A(48)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8월 말쯤 김씨의 부탁을 받고 조희팔의 횡령자금을 알면서도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다. A씨는 조희팔의 불법 다단계업체에 고주파치료기 등을 납품하던 업자다.
경찰은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된 후 전직 경찰관 임모(48)씨 등 조희팔과 관련된 8명을 범인도피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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