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로 시작해 아이유로 끝난 한주다.
아이유는 10월 29일~11월 4일 1주간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버즈량에서 22만 6,179건을 기록했다. 국내 스타 중 가장 많은 양이며 2위 엑소의 15만 2,437건보다 무려 7만 3,000여건을 앞질렀다.
주초반에는 서울시의 새 브랜드명이 아이유와 엮이게 됐다. 13년간 써온 '하이서울' 브랜드를 'I.SEOUL.U(아이.서울.유)'로 바꾸자 각종 풍자 소재로 아이유가 쓰였다. 서울시가 아이유에게 장악된 모습이라는 내용이 댓글 버즈량 4만여건을 발생시켰다.
지난 3일에는 무단 샘플링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Gimme more'에 흘러 나오는 '아오' 등의 추임새가 아이유의 미니앨범 '챗셔'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에 똑같이 사용됐다는 지적이다.
아이유 측은 막바로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한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과 직접 연락을 취해 자세한 확인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6만 9,245건의 버즈량을 기록한 아이유는 다음날에도 여진이 남으면서 4일 3만 1,802건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엑소는 30일 4만 9,023건으로 초반 우세를 보였지만 중후반 하루 1~2만건에 그치며 반등하지 못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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