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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박병호, FA 1루수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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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박병호, FA 1루수 4위"

입력
2015.11.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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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박병호(29·넥센)가 올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1루수 중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달굴 1루수 리스트를 꼽으면서 박병호를 4위에 올려놨다.

스포팅뉴스는 "박병호가 강정호(피츠버그)와 같은 루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가장 적합한 팀으로 세인트루이스와 클리블랜드, 탬파베이를 꼽았다. 매체는 "지난 3년간 홈런 개수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에 박병호는 필요한 옵션일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클리블랜드에도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적합할 수 있다"며 "탬파베이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촉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루수 부문 1위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인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2위는 콜로라도에서 FA로 풀리는 저스틴 모노, 3위는 텍사스의 마이크 나폴리가 차지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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