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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30일간 비상사태 선언…대통령 암살기도가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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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30일간 비상사태 선언…대통령 암살기도가 '화근'

입력
2015.11.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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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가 화제다.

5일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앞선 9월28일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대통령과 영부인이 함께 타고 가던 배에서 폭발이 발생하며 부인과 경호원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몰디브 정부는 대통령과 관련된 암살기도 사건으로 규정 짓고 용의자 체포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

몰디브 정부는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으로 인해 3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디브 비상사태 선언 전부터 우리 정부는 정정이 불안한 수도 말레섬과 아두섬에 대해 '황색'(여행자제)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말레섬에는 대한항공 관계자 등 10여명의 한국인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몰디브에 있는 한국인들에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을 통해 몰디브 현지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여행경보 상향 등 우리 국민 피해예방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MB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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