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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쿠바 야구대표팀이 1승을 거두며 슈퍼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쿠바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슈퍼시리즈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쿠바는 이날 1회 흔들린 선발 우규민을 집중 공략해 2점을 얻어낸 뒤 이후 한국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다. 다음은 빅토르 메사 쿠바 대표팀 감독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득은.
"어제는 시차가 심해서 조금 힘들었다. 오늘은 선수들도 시차에 많이 적응을 했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을 했고, 이기는 게 중요했다."
-한국팀에 대한 인상은.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두 경기를 치르면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이미 알고 있었고. 한국은 대만과 일본과는 경기력에서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대만, 일본과 한국의 구체적인 차이는.
"예를 들어 대만이나 일본은 번트를 더 많이 한다. 그 점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내가 선수시절 한국과 경기할 때 느낀 건 한국이 일본이나 대만보다 번트나 고의사구를 훨씬 더 적게 했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이 다른 것 같다."
-인상 깊게 본 한국 선수를 꼽는다면.
"뛴 선수들이 다 중요했고, 굉장히 좋은 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7회초 2사 박병호 타석에서 마운드에 급히 뛰어 올라갔는데.
"홈런을 맞지 않으려고 올라갔다. 그 상황에서 홈런을 맞을 까봐 걱정이 돼서 구종을 잘 섞어서 던지라고 이야기 했다. 투수가 잘 해줘서 홈런을 피했다."
-프리미어 12를 앞둔 각오는.
"열두 팀 중에 한국과 일본, 대만, 쿠바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임민환 기자
고척스카이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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