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능시험 일에 찾아오던 입시 추위가 올해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인 12일에는 중국 북동지역에서 한반도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낄 뿐 기온은 평년(-2~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8~9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지만, 예비소집일인 11일과 수능 당일에는 비소식이 없다. 기상청은 6일부터 수능날까지 홈페이지에서 전국 시험장별 기상정보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장재진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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