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예산으로 19조6,055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올 본예산 18조1,249억원에서 1조4,806억원(8%)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가 15조5,245억원, 특별회계는 4조801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시ㆍ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4조7,849억원 ▦국고보조 사업 7조988억원 ▦자체사업 1조2,639억원 등으로 짜였다.
도는 내년에 공공부문 일자리와 지역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사업 등에 8,832억원을 투입, 7만1526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32개 연정사업 추진을 위해 9,647억원을 쓴다.
맞춤 복지를 위해서도 전체 예산의 29%인 5조7,535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영유아 보육비,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환경 개선 2조4,717억원 ▦저소득층 기초생활 보장 및 자립지원 1조5,772억원 ▦장애인 권익증진 1,595억원 ▦기초노령 연금 등 노후생활 보장 1조4,747억원 등이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은 일자리 예산, 민주적 재원배분, 맞춤복지, 안전 등 4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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