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발리는 화산 분출, 몰디브는 비상사태... 신혼부부 어쩌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발리는 화산 분출, 몰디브는 비상사태... 신혼부부 어쩌나

입력
2015.11.05 16:35
0 0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폐쇄된 인도네시아 발리섬 덴파사르에 위치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5일 여행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발리 국제공항은 인근 룸복섬 화산 폭발로 오는 6일까지 폐쇄됐다. AFP 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폐쇄된 인도네시아 발리섬 덴파사르에 위치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5일 여행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발리 국제공항은 인근 룸복섬 화산 폭발로 오는 6일까지 폐쇄됐다. 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섬 공항이 현지 화산 분출로 3일째 폐쇄되며 신혼여행객 등 수백 명의 발이 묶였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몰디브에서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 예비 신랑 신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화산 분출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된 발리섬 응우라이 국제공항 운항 재개가 늦어지며 이날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3편이 또 취소됐다. 여객기가 출발을 못해 발리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귀국편도 뜰 수 없게 됐다.

인천-발리 노선을 매일 왕복하는 대한항공은 3일부터 운항이 취소됐고, 목요일과 일요일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7시5분 항공편을 취소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역시 운항을 중단하고 예약자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세 항공사 여객기로 발리에서 귀국해야 하는 한국인은 수백 명에 이른다.

현지 공항 당국은 6일 오전 9시40분 공항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나,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공항 폐쇄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공항 폐쇄가 해제되면 임시편을 띄우고, 정기편도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 대기 중인 승객들을 모두 실어 나를 계획이다.

발리와 함께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는 몰디브는 4일(현지 시간) 30일 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내에는 인천-몰디브 직항편이 없고 대한항공만 ‘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경유노선을 매주 월ㆍ수ㆍ토요일 세 차례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몰디브 공항은 평소처럼 운영 중이고, 항공편에도 특별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