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이 평균 4개의 쇼핑 앱(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깔아 두고 실제로 2개 정도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한국내 전자상거래 앱 사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국 소비자는 평균 4.4개의 쇼핑 앱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 쇼핑 앱 수의 비중은 ▲ 1개 25.4% ▲ 2개 16.3% ▲ 3개 13% ▲ 4개 9.5% ▲ 5개 7.5%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삭제하지 않고 한 번 이상 사용한 이른바 '고정 이용' 쇼핑 앱 수는 한 분기 평균(3개월 평균) 2.3개에 불과했다.
4~5개의 쇼핑 앱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품 구매에는 2개 정도만 집중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특정 쇼핑 앱에 대한 충성도도 크지 않았다. 한 쇼핑 앱이 '고정 이용' 앱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기간은 약 2.9개월에 불과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