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어낸 글로벌 리더와 지역 명사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영산대와 함께하는 2015 BeFM 글로벌리더특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인 글로벌 리더 2명을 초대,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무료 강연.
이번 특강에는 한국인으로 세계무대에서 성공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의 사라 리 터커(한국명 이정혜) 수석부사장과 미국 연방검사 출신 하원의원이자 변호사인 박병진 의원이 참가한다. 더불어 지역의 명사들로부터 학창시절, 꿈, 공부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토크쇼도 마련된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과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초대 손님으로 참가해 토크쇼를 이끈다.
사라 리 터커 수석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상업고를 졸업하고 건설회사에서 11년간 경리로 근무하며 모은 1만 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유학, 글로벌 호텔리어로 성장한 성공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병진 의원은 9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뒤 어려운 이민생활을 격려하고 조언을 해줄 멘토가 간절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이제는 젊은 꿈을 응원하는 멘토 입장이 돼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영산대 정성환 대외교류팀장은 “이번 특강은 ‘오포세대’, ‘칠포세대’로 불릴 정도로 어려운 현실에 주눅든 젊은 세대들에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소탈하고 유쾌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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