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반야사(주지 성제스님)는 7,8일 이틀 동안 비구니 정관 스님의 3,000배 1,000일 기도를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관 스님은 “어지러운 세상의 평화와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겠다”며 2013년 2월 13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3,000배를 해왔다. 1,000일을 목표로 한 스님의 기도는 오는 9일 마무리된다.
반야사 관계자는 “정관 스님은 매일 새벽 2시~오전 11시에 경내 극락전에서 3,000배를 했다”며 “스님의 수행은 거의 기적과도 같다”고 했다.
반야사측은 이번 기념 법회에서 하루에 3,000배를 하는 방문객에게 주지 스님이 직접 붓글씨로 쓴 다포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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