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은 4일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이 9월 기준 2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의료 분야 대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굿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전국 9만여개의 병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나 시간, 상황 등에 따른 맞춤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현재 이용 가능한 병원 검색·진료 예약도 가능하다.
더불어 비급여 진료 정보 비교가 가능한 '병원 이벤트 모아보기'와 건강 정보를 쉽게 읽어볼 수 있는 '굿닥캐스트' 등 다양한 의료 관련 콘텐츠도 포함하고 있다. 진료과목에 따른 1:1 의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직접 병원이나 약국에 가지 않아도 간단한 의료 상담을 모바일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굿닥은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의 데이터 분석과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 환자가 굿닥을 통해 병원에 전화를 걸면 병원에서는 '굿닥을 통해 걸려온 전화입니다'라는 안내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이용자 유입 경로 확인이 가능하다.
주변 의료시설을 파악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아이 때문에 휴일이나 야간에 병원을 찾는 일이 잦은 주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옐로모바일 측은 설명했다.
박경득 굿닥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들이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처럼 향후 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병원 예약과 상담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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