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장치 'PRS®'의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실시했다.
국내 최초로 실제 LNG를 사용해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는 그리스 마란가스, SK E&S, 미국 ABS 등 국내외 선주·선급의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PRS®는 LNG선의 경제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본래 기체인 LNG는 액체상태로 바뀌어 운송되는데, 그 과정 중 자연 기화 현상이 발생해 일부가 손실되곤 했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모아 다시 액화해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다. 이를 통해 LNG 손실과 선박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5 가스텍' 기간에 LNG운반선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열린 '대우조선 LNG운반선 포럼'에서는 자체 개발한 두 종류의 신개념 화물창과 PRS® 신기술을 공개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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