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3회에서는 '그런가 봐요' 브이원(V.One) 강현수와 '아마도 그건' 최용준이 추억의 가수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게릴라 콘서트' 1호 실패자가 강현수였다"는 폭로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애써 침착함을 보이던 강현수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서 울기도 했다"며 "당시 나는 신인이었는데 '2000명이 안 모이면 은퇴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고 과거를 회상한 그는 "내가 아니라 사장님이 정한 것"이라며 억울해다
"실제 그것 때문에 은퇴한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지만 공교롭게도 그 사건 이후 은퇴를 하게 된 것에 스스로도 놀라움을 표한 강현수는 "왜 사라졌는지…"라고 말끝을 흐리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강현수는 "쇼 프로 이미지가 강해 앨범을 내도 들어줄 생각을 안 하더라"며 종적을 감추게 된 계기를 고백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슈가맨' 방송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