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송파구 유명 특급호텔에서 부산의 폭력조직 일명 '칠성파'의 행동대장 56세 A씨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A씨는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조직원 정모씨와 함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칠성파 조직원 90여명을 비롯, 2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며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나 A씨의 결혼식에는 조폭계의 원로로 불리우는 '신상사파' 두목 신상현씨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조직폭력배 두목급 인사들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30여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되며 예식장 안팎에 배치되었으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결혼식에는 배우 손지창과 김민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손지창과 김민종은 칠성파 행동대장 A씨의 결혼식에서 각각 사회와 축가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관계자는 칠성파 행동대장 A씨의 결혼식에 손지창과 김민종이 참석한 것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YT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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