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일본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프리미어 12에서 세 차례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고쿠보 히로키 대표팀 감독이 오타니를 중심으로 한 필승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며 "오타니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개막전, 16일 대만에서 치르는 8강전, 2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고쿠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의 강점은 투수력"이라며 "오타니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프로 데뷔 2년째인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 196탈삼진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에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0.750) 3관왕을 차지했고 탈삼진은 2위에 올랐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정통파 투수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2일 후쿠오카 호텔에 모여 합숙 훈련을 시작한 뒤 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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