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8개지역 교류 업무 담당
전북국제교류센터가 3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 본관 1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제교류센터에는 센터장과 영어ㆍ중국ㆍ베트남 통역 등 모두 6명이 근무한다.
교류센터는 공공ㆍ민간교류 및 도내 거주 외국인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전북도는 지방정부 간 국제 교류의 정책수립에 치중하고, 실질적인 민간교류 및 외국인 지원사업 등은 국제교류센터가 맡는다.
교류센터는 전북도와 자매결연한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미국 워싱턴주, 중국 장쑤(江蘇)성 3개국 8개 지역과의 교류 업무를 담당한다. 도내 외국인 근로자(1만1,300여명)와 유학생(3,200여명)의 노무와 법률, 유학 등과 관련한 상담서비스 제공과 한국어 교육도 한다.
교류센터 설립은 인천과 부산, 대전, 광주에 이어 전국 광역단체 중 5번째다.
이병철 국제교류센터장은 “민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전북의 브랜드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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