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나섰다.
3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정부의‘2015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레이저 광분야 의료기기 개발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국대병원은 5년간 국비 75억원을 지원받아 레이저 광의료기기 특화 중개임상시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컨소시엄을 통한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설립 및 운영, 광학 및 레이저 특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필상 센터장은 “레이저 광의료기기를 개발한 업체를 위해 병원 자체 기술력으로 임상시험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할 것”이라며 “개발에 성공하면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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