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가수 싸이(38·박재상)가 긴 침묵을 깨고 12월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3일 “싸이의 새 앨범을 12월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와 더불어 YG는 이날 오전 9시 공식블로그에 싸이 특유의 익살스런 이미지를 살린 캐리커쳐 이미지와 새 앨범 발매 일이 명시된 포스터를 공개해 네티즌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싸이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2년 7월 15일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갑(甲)’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국내에서 신곡을 낸 건 2013년 4월 12일 공개한 ‘젠틀맨’이후 2년 8개월만이다. 지난해 연말콘서트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싸이가 어떤 스타일의 음악으로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유튜브에선 뮤직비디오 조회수 24억4,330만 건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후속곡인 ‘젠틀맨’으론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 오르고, 유튜브 조회수 8억8,900만 건을 돌파하며 전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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