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이 화제다.
2일 JTBC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 니콜라이 욘센, 다니엘 린데만, 새미 라샤드, 샘 오취리,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알베르토 몬디, 유타, 장위안, 카를로스 고리토, 타일러 라쉬, 프셰므스와브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 대표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소장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표창원의 등장에 스튜디오에는 잠시 정적이 흐르며 출연진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표창원은 "지난 30년 간 범죄와 살아온 사람"이라며 "그렇다고 범죄자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표창원은 샘과 과거 방송에서의 인연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프로파일러에 대해 묻는 질문에 표창원은 "범죄 현장에가면 남겨진 증거, 흔적, 범행 수법 등을 분석해서 연령대, 교육수준, 범행 경력,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C성시경은 "박사님이 영국에서 석박사까지 하셨다"고 밝히며 스튜디오에서 범죄자들을 수사하는 방법을 재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표창원은 샘 오취리를 대상으로 지목하며 "샘이 원치 않게 실수로 누군가를 다치게 한 상황"이라며 "샘에게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샘에 조사를 이어갔다.
표창원은 "5~6시까지 뭘 했습니다"라며 샘의 일과를 물었다.
표창원이 샘에 "당신은 어딘가로 뛰어간 적이 있습니까?없습니까?"라고 묻자 샘은 "모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사장님이 일찍 오라고해서 달려갔다"고 답변했다.
이에 표창원은 "막 뛰어가면서 주먹을 날린 적 있느냐"고 물었다.
당황한 샘은 "뛰긴 했는데 일부러는 아니고 사람들과 부딪히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표창원은 "저는 일부러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며 샘의 대답에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발견해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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