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와대,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와대,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입력
2015.11.02 23:08
0 0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청와대가 2일 고대영(60)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와대는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인사청문요청 대상자(고대영)는 평소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소신 있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공공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국가기간방송의 사장으로서 충분한 의지와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와대는 “2008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약 3년간 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 보도 총괄팀장, 보도국장, 해설위원장, 보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KBS뉴스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KBS 뉴스의 공정성과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여 KBS 뉴스가 월등한 신뢰도와 영향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공영방송 발전에 크기 기여했다”고도 적었다.

또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고 후보자는 5억9738만4000원의 재산(본인·배우자·장남)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서울시 등촌동 아파트(4억5,600만원), 2004년식 렉서스 승용차(565만원), 예금(4,927만9,000원) 및 채무(7235만1000원)가 있다. 고 후보자는 1978년 공군 병장 만기 전역했으며, 장남은 2010년 육군 이병(보충역)으로 복무만료(소집해제)했다.

앞서 KBS 노조(1노조)와 언론본부 KBS본부(새노조), KBS 기자협회 등 7대 직능협회는 지난달 26일 고 후보자가 KBS 최종 사장 후보로 선정되자 “사상 최악 부적격 후보 고대영씨의 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고 후보자는 2009년 보도국장과 2012년 보도본부장 재임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축소 보도 등 ‘불공정 보도’로 각각 93.5%(KBS기자협회)와 84.4%(양대노조)로 불신임을 얻은 바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