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폐렴 환자가 50명으로 늘어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일어난 폐렴 증상 환자가 이날 0시 현재 50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0명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돼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7개 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입원 중인 의심 환자 50명은 급성 비정형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19명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의심환자 50명과 동거하는 87명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근무자로 3층~7층 근무자로 확인됐다.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 중 45명에 대해 세균 7종, 바이러스 9종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특이 소견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차후 이어질 컴퓨터단층화면 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난 일부의 경우에는 폐 조직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환경에서 공동적인 오염원에 노출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빌병관리본부는 총 1천664명에 대해 증상 발생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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