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지하보도 등 범죄 취약 지역에 이달 말까지 고화질 방범용 폐쇄회로(CC)TV 23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달 말까지 판교지역 CCTV 95대의 UTP케이블을 광케이블로, 탄천 주변 지하보도(19곳)에 달린 CCTV 38대는 기존 41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의 고화질로 각각 교체하기로 했다. 지하보도 19곳에는 위험 및 응급 상황을 시청사 8층 통합관제센터로 즉각 알릴 수 있는 비상벨도 설치한다. 사업비는 모두 23억8,500만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시내에는 모두 2,588대의 고화질 방범용 CCTV가 운영된다.
시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이 CCTV들을 24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위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과 모니터링요원 32명(4개조 3교대)이 근무 중이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방범CCTV 확대 설치와 교체 등을 위해 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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