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ㆍ사우디ㆍ아랍에미리트…5,240만달러 수출상담도
오는 28일부터 싱가포르ㆍ호주에도 10개사 시장개척단 파견
광주의 중소기업들이 중동 3개국에 대한 시장개척에 나서 1,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31일 지역 1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이란 테헤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였다.
이 업체들은 현지에서 1,974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고, 5,24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했다.
발과 두발 관리 크림 등을 생산하는 화이미제약은 각국 13개 업체와 600만달러 규모 MOU를 체결하고, 리야드에서는 UAE·카타르·쿠웨이트에 2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알마디나 그룹과 샘플 계약도 했다.
이동식 소형 X-레이 기계를 생산하는 에이치디티는 테헤란에서 산업용 기계를 연간 최소 500대(대당 200만원)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초미립자 분무소독기 제조사인 에스엠뿌레는 메르스·뎅기열 방역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리야드에서 수출계약을 했으며, LED 경관조명 업체 휴먼라이텍은 두바이에 상주 직원을 두기로 했다.
처음으로 중동시장 문을 두드린 라피네제이, 전진티티에스, 아이비티, 대경보스텍 등도 원료판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인증대행 협약 등 성과를 보였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싱가포르, 호주에 10개사가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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