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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출신 전 미 상원의원 프레드 톰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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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출신 전 미 상원의원 프레드 톰슨 별세

입력
2015.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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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출신이자 미국 공화당 소속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
배우출신이자 미국 공화당 소속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

배우출신인 미국 공화당 소속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테네시주)이 향년 73세를 일기로 1일 타계했다.

뉴욕타임스는 톰슨이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림프종으로 사망했다고 가족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가족들은 성명에서 “우리의 형제이자 아버지 및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금할 수가 없다”며 “고인은 내슈빌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생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톰슨은 변호사 출신으로 이후 정치인과 배우 활동을 겸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톰슨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상원의원을 지내다가 “정치에 더는 열정이 없다”며 은퇴했다. 톰슨은 2007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했으나 낮은 지지율로 인해 2008년 1월 자진 사퇴 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톰슨은 ‘케이프 피어’, ‘다이하드2’, ‘사선에서’, ‘붉은 10월’등 2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미국 NBC방송의 범죄수사 드라마인 ‘로앤오더’에서 뉴욕시 맨해튼 검찰청의 아서 브랜치 검사장을 연기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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