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입차 평균가격 6,287만원으로 5년만에 최대…고가차 수입 급증탓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입차 평균가격 6,287만원으로 5년만에 최대…고가차 수입 급증탓

입력
2015.11.02 09:57
0 0

수입차의 평균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이 올해 들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 1~9월 수입차의 총 판매액은 11조2,617억원이다. 올해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 17만9,120대로 나누면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6,287만원이다.

2009년 수입차 평균 소비자 판매 단가는 6,441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3년 5,916만원으로 5,000만원대까지 처음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올해 들어 상승하며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30대~40대 수입차 고객이 늘어나면서 3,000만~4,000만원 수준의 수입차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평균 판매 단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억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9월 1만887대에서 올해 1만7,211대로 58.1%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수입차 증가율인 22.8%와 비교하면 고가 차량이 월등히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문제는 수입차 소비자 판매 가격과 수입 단가가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수입차들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6,000만원대에 달하지만 수입차의 평균 수입 단가는 3,000만원대에 불과해 자동차 전문가들은 왜곡된 수입차의 유통구조를 지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수입차 수입 단가는 2014년 3,272만원, 2015년 3,430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입 평균 단가와 소비자 판매 가격 간에 2,800여만원의 격차가 생기는 셈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